2025년 현재, 국내 여행 트렌드는 '자연 속 힐링'이 주요 키워드입니다. 특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'둘레길 여행'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. 이번 글에서는 제주, 지리산, 설악산의 대표 둘레길 코스를 비교하며 각 코스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완벽한 둘레길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.
제주 둘레길 – 청정 자연 속 여유
제주의 '올레길'은 대한민국 둘레길 여행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습니다. 2007년 시작된 올레길은 총 26개 코스, 437km에 이르는 대규모 트레킹 코스로, 각 코스마다 제주의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. 특히 7코스는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, 외돌개에서 월평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거리입니다. 이 구간은 한라산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. 또한 초보자도 걷기 쉬운 평지 코스가 많아, 가벼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입니다. 올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를 가든 자연 그대로의 제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돌담길, 바다, 오름(작은 화산체) 등 다양한 풍경이 쉼 없이 이어지며, 중간 중간 마련된 소박한 마을도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휴식을 제공합니다. 또한, 제주만의 독특한 음식과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, 단순한 트레킹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지리산 둘레길 – 깊은 산속 고요한 힐링
지리산 둘레길은 국내 최초의 '둘레길' 프로젝트로, 전라남도 구례, 전라북도 남원, 경상남도 함양, 산청, 하동 등 5개 지역을 연결하는 약 300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입니다. 이 둘레길은 지리산의 중심부를 오르는 산행이 아니라, 지리산 둘레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, 무리하지 않고 깊은 산속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. 특히 2코스(수철~월평)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쉬운 난이도에, 숲길과 마을길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지리산 둘레길은 자연 그 자체를 보존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, ‘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길’을 지향합니다. 걷다 보면 전통 한옥 마을, 계곡, 논밭, 숲길 등 다양한 풍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. 또한,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숙소와 작은 식당들이 있어,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지리산 둘레길만의 매력입니다. 트레킹 중 만나는 야생화 군락지와 멀리 보이는 지리산 능선은,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.
설악산 둘레길 – 웅장한 자연과 함께하는 여정
설악산 둘레길은 20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총 10개 구간, 약 45km에 이르는 코스를 자랑합니다. 설악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길입니다. 설악산은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유명하지만, 둘레길은 상대적으로 평탄하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. 특히 3구간(동명항~설악해맞이공원)은 동해 바다를 따라 걸으며, 설악산의 웅장한 풍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. 설악산 둘레길은 해안선과 산자락을 함께 품고 있어,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 또한, 길 중간 중간 쉼터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행자도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봄에는 진달래, 여름에는 짙은 녹음, 가을에는 오색 단풍, 겨울에는 눈 덮인 설산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설악산 둘레길만의 큰 매력입니다. 휴양림과 숙박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, 둘레길 여행 후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.
산속의 힐링 타임
2025년 둘레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, 제주 올레길, 지리산 둘레길, 설악산 둘레길을 꼭 고려해보세요. 각 코스마다 매력이 뚜렷하고,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.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는 최고의 힐링 여행입니다. 지금 바로 나만의 둘레길 여행을 준비해보세요!